백령도 공항 건설사업 예타 통과

박종화 2022. 12.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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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 1200m 길이 활주로 한 개와 여객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울산 제2명촌교와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사업도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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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착공, 2029년 말 완공 목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천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 1200m 길이 활주로 한 개와 여객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상교통을 통해서만 육지를 오갈 수 있고 그마저 악기상으로 결항이 잦은 서해도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백령도 공항이 개항하면 백령도와 전국 주요 도시가 1시간대로 묶인다.

국토부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2026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9년 말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총 2018억원으로 추산된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열악한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제2명촌교와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사업도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업들이다. 울산 중구 반구동~남구 삼산동엔 0.96㎞ 길이, 4~6차로로 제2명촌교가 신축된다. 인천에서도 원도심과 송도·청라 등 신도심을 잇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에 4.51㎞ 길이, 4차선 지하도로가 새로 뚫린다.
(자료=국토교통부)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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