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사 임금인상률 5.7%~8.5%…9개 계열사 임단협 마무리

김국배 2022. 12.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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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 관련 운영 법인 5곳의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모두 마무리됐다.

NTS는 네이버 서비스 운영 법인 5곳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쟁의 행위를 펼쳐온 곳이다.

앞서 NTS를 비롯한 그린웹, 인컴즈, 컴파트너스, NIT 등 네이버 I&S 산하 5개 계열사는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다가 지난 7월 26일 쟁의 행위에 돌입했었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라인업, 라인플러스 4개 법인은 이보다 먼저 임단협 타결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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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쟁의 활동 펼친 NTS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노조는 사측 임금 제시안 수용, 사측은 근무환경지원비 등 도입
5개 계열법인 임단협 주요 합의 내용 (사진=공동성명)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 서비스 관련 운영 법인 5곳의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작년 10월 시작한 9개 계열사의 임금·단체 교섭이 체결만을 앞두게 됐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엔테크서비스(NTS)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NTS는 네이버 서비스 운영 법인 5곳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쟁의 행위를 펼쳐온 곳이다. 지난 19일 19차 교섭 끝에 잠정 합의를 이뤘다.

앞서 NTS를 비롯한 그린웹, 인컴즈, 컴파트너스, NIT 등 네이버 I&S 산하 5개 계열사는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다가 지난 7월 26일 쟁의 행위에 돌입했었다. 이후 NTS를 제외한 4곳이 지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라인업, 라인플러스 4개 법인은 이보다 먼저 임단협 타결을 이뤘다. 네이버노조는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노조다.

노조 측은 “노조는 사측의 임금 제시안을 수용했고, 사측은 월 10만원의 근무환경지원비(명칭은 법인별로 상이)·직장내 괴롭힘 금지 조항 신설, 상생 협력을 위한 TF 구성 같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동의하는 등 노사 모두 한발 양보함으로써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생 협의 TF의 경우 노사가 함께 구성하며 모기업인 네이버도 참여한다. 구체적인 구성·운영 방식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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