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아들 룩희 벌써 사춘기..키 173cm, 손태영 보다 크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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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훌쩍 큰 아들을 자랑했다.
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권상우는 "잠깐 떨어져 있으니 더 간절해진다. 빨리 이작품 찍어야 가족한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아들이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한 것을 아내가 보내줬는데, 롤모델이 아빠라고 하더라. 아들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봐서 좋았다. 얼른 아들에게 '스위치' 이 영화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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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훌쩍 큰 아들을 자랑했다.
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는 극중 박강 역할을 맡아 톱배우로서, 또 쌍둥이 아빠로서 연기를 펼쳤다.
'스위치'는 2023년을 여는 첫 한국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권상우는 "내년 초 '스위치 전과 후 어떤 영화를 개봉할지는 모르지만, 우리 영화와 같은 작품은 장르적으로 아직 없다.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뚫고 개봉하는 유쾌한 영화다. 새해 포문을 여는데, 우울하지 않고 즐겁게 해피한 가족영화라 해피 바이러스를 연초부터 퍼뜨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현장에 갈때 즐거움의 큰 부분이 아역배우 아이들이었다. 평소에도 소이와 준이를 보면서 귀엽고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에서 함께 하게 돼 신기했다. 현장에 가는 큰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자신이 실제로 어떤 아빠냐는 질문에 "같이 살 때는 부대끼면서 촬영 외의 시간은 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지금은 저 빼고 가족이 다 미국에 있어서 떨어져 살고 있다"라며 "아들이 정말 너무 컸다. 사춘기가 왔다. 얼마전에 통화하니 변성기가 왔더라. 제가 여름방학때 미국에서 두달 있을 때 그 때만 해도 키가 170cm 였는데, 지금은 더 커서 173cm 라고 하더라. 제가 일할 때는 와이프가 사진과 영상 통화로 아이들을 보여주는데 그게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상우는 "잠깐 떨어져 있으니 더 간절해진다. 빨리 이작품 찍어야 가족한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아들이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한 것을 아내가 보내줬는데, 롤모델이 아빠라고 하더라. 아들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봐서 좋았다. 얼른 아들에게 '스위치' 이 영화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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