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검게 변한 혀’ 신종 변이?…韓 전문가 판단은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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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뒤 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신종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전문가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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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뒤 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신종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전문가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26일 YTN에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증상이라기보다는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 코로나 감염에 대해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고, 흔한 것은 발열이나 기침”이라며 “(하지만) 드물게 혀에서 상피세포가 과하게 자라면서 세균 감염 등이 생겨 검게 변하거나 피부에 헤르페스처럼 수포가 생겨서 피부질환이 생기는 등 드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증상을 막기 위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일단 코로나에 가볍게 걸려서 지나가면 제일 좋지만 어떻게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17일 중국 톈진에 사는 한 남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확진 후 자신의 혀와 치아가 검게 변했다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남성은 “(코로나에) 감염된 후 온몸이 아프고 고열, 오한 증상이 있다. 아직도 식은땀이 난다”며 “막 수술을 마치고 나온 것 같은 통증이다. 모두에게 쉽게 보지 말 것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그의 증상을 두고 ‘흑모설’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흑모설은 혀의 표면 전체 혹은 일부분이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구강 위생이 불량하고 흡연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26일 YTN에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증상이라기보다는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 코로나 감염에 대해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고, 흔한 것은 발열이나 기침”이라며 “(하지만) 드물게 혀에서 상피세포가 과하게 자라면서 세균 감염 등이 생겨 검게 변하거나 피부에 헤르페스처럼 수포가 생겨서 피부질환이 생기는 등 드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증상을 막기 위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일단 코로나에 가볍게 걸려서 지나가면 제일 좋지만 어떻게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17일 중국 톈진에 사는 한 남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확진 후 자신의 혀와 치아가 검게 변했다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남성은 “(코로나에) 감염된 후 온몸이 아프고 고열, 오한 증상이 있다. 아직도 식은땀이 난다”며 “막 수술을 마치고 나온 것 같은 통증이다. 모두에게 쉽게 보지 말 것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그의 증상을 두고 ‘흑모설’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흑모설은 혀의 표면 전체 혹은 일부분이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구강 위생이 불량하고 흡연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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