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개성공단 정상화 노력 아끼지 않을 것…'평양공동선언' 지켜지길"

김서연 기자 2022. 12.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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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한 지난 2018년의 '평양공동선언'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2022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축사에서 "정부는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오고 하루라도 빨리 개성공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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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북정책 근간 '이어달리기'…역대 정부 성과 지속발전"
권영세 통일부 장관. (통일부 제공) 2022.12.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한 지난 2018년의 '평양공동선언'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2022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축사에서 "정부는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오고 하루라도 빨리 개성공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늘 강조해 왔듯이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의 근간은 '이어달리기'에 있다"면서 "역대 정부에서 이룬 남북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던 '평양공동선언'도 지켜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이 대결적 분단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화의 문부터 다시 열어야 한다"며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핵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서서 얻을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것을 북한 당국이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면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초기단계 지원부터 협상 진전에 따른 대규모 협력에 이르기까지 '담대한 구상'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 역시 북한과 대화의 문만 열린다면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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