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약품, 中 국경 전면개방 앞둔 홍콩… 의약품 확보 '비상'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2. 12.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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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 간 국경이 다음 달 전면 개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콩에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 우려가 커지면서 감기약 등 의약품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제약품의 주가가 상승세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홍콩대 진동옌 교수는 전날 홍콩 공영방송 RTHK와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의 많은 대도시가 현재 코로나19 감염 '쓰나미' 단계를 통과하고 있다"며 "중국 본토를 여행한 홍콩인들이 현지에서 감염돼 돌아올 수 있고 이는 우리의 의료 자원에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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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 간 국경이 다음 달 전면 개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콩에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 우려가 커지면서 감기약 등 의약품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제약품의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11시21분 현재 국제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2.10%)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홍콩대 진동옌 교수는 전날 홍콩 공영방송 RTHK와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의 많은 대도시가 현재 코로나19 감염 '쓰나미' 단계를 통과하고 있다"며 "중국 본토를 여행한 홍콩인들이 현지에서 감염돼 돌아올 수 있고 이는 우리의 의료 자원에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에서 홍콩으로 오는 여행객으로 인한 감염 위험은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진 교수는 "중국 여행객이 홍콩으로 입경하기 1∼3일 전 두 차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홍콩에 와서도 두 차례 PCR 검사를 받는다면 중국발 감염자는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감염된 여행객은 대부분 경증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지난 7일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 중국인들이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기 위해 마카오로 몰리고 있다고 앞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이 밖에도 진 교수는 대신 약품과 백신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며 관련 약품을 충분히 비축하고 홍콩 주민이 아닌 이들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을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홍콩 내 의약품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약품의 주가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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