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 2년 연속 1000억달러 돌파...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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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수출액이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다시 쓸 전망이다.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 충남도 수출 기업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지역 수출이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넘었다"며 "2030년 수출액 2000억달러를 목표로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 대한민국 수출 1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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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수출액이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다시 쓸 전망이다.
충남도는 도내 기업의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총 1003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39억7800만달러와 비교해 6.8% 증가한 규모로 전국에서 경기도(126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12월 한 달 동안 수출액을 추가하면 지난해 거둔 기록(1041억1600만달러)을 뛰어넘으며 2년 연속 수출 1000억달러 돌파와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까지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 420억6700만달러,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121억750만달러, 컴퓨터 100억8800만달러, 석유제품 95억7300만달러, 합성수지 33억3600만달러, 석유화학 중간 원료 24억3400만달러, 기초유분 17억8000만달러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도체가 1.9% 감소했으나,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13.2%, 컴퓨터 3.9%, 석유제품 50.6%, 합성수지 36.4%, 석유화학 중간 원료 4.2%, 기초유분 81%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컴퓨터 등 지역 주력 품목 수출이 감소했다. 반도체의 경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제품 가격 하락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줄며 수출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역시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정보기술(IT) 전방 수요 부진, LCD 부문 OLED 사업 전환과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줄었다.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 충남도 수출 기업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지역 수출이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넘었다”며 “2030년 수출액 2000억달러를 목표로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 대한민국 수출 1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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