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 뚫렸다` 국방위, 28일 긴급 전체회의…여야 안보 불안 질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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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서울 상공까지 접근한 것과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북한 무인기 5대는 전날인 26일 DMZ를 넘어 민간마을 지역까지 남하했으며, 서울 상공까지 접근해 7시간 가량 날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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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서울 상공까지 접근한 것과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야 모두 안보 불안에 대해 군 당국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는 28일 오후 1시30분에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을 안건으로 올린 상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6일) 북한의 무인기 여러대가 서울 상공과 경기도 민가지역까지 내려왔다는데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대응과정에서 우리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둘째치고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 제지없이 날라 온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경악했다.
주 원내대표는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국방은 단 한순간의 실수나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 8년 전에도 이런 침범이 있었는데 왜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는지 검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무인기 5대는 전날인 26일 DMZ를 넘어 민간마을 지역까지 남하했으며, 서울 상공까지 접근해 7시간 가량 날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공군 공격기, 공격헬기 등을 출동시켜 무인기 격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군의 KA-1 공격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국방위에서는 격추 실패 원인에 대한 파악 및 책임론 등이 제기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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