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돌봄·창업·영산강 Y벨트로 기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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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2023년 새해 광주를 희망이 넘치는 기회의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라는 광장에 기회라는 희망을 가득 채워보겠다"며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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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도시 광주, 눈에 보이는 변화 추구"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2023년 새해 광주를 희망이 넘치는 기회의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 소외, 배제 없는 탁 트인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일상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공동체가 함께 하는 열린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라는 광장에 기회라는 희망을 가득 채워보겠다"며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돌봄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한다.
내년 4월부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빈틈을 메꾼 '광주다움 통합 돌봄'을 전면 시행한다.
자립 준비 청년, 은둔형 외톨이, 1인 가구, 장애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안전도시 워킹그룹'을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실질적인 2045 탄소중립 로드맵도 마련한다.
창업 분야는 인프라 구축, 자금 지원, 대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삼박자를 맞춰 혁신적인 창업 성공을 지원한다.
2026년 완공하는 광주역 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창업혁신 단지로 구축한다.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000억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000억 펀드를 만들고 삼성과 함께하는 'C-lab 아웃사이드 광주'를 통해 창업 기업도 지원한다.
실패조차 기회도시 광주의 자산으로 축적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성과를 토대로 스마트팩토리를 확대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해 광주를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업그레이드한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집적된 연구-실증-인증 기관들을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국비 확보로 탄력 받은 인공지능(AI)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비롯해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 지정, 광주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과 인공지능(AI) 교과서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
시민 삶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는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은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내년 4월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밖에도 첨단실감디지털콘텐츠로 고대 마한부터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스토리 있는 도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새롭게 바꿔나갈 방침이다.
강 시장은 올 한 해 주요 성과로 각종 위기 속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광주다움'을 보인데 있다고 평가했다.
광주·전남, 광주·대구 간 진일보한 초광역협력 상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을 다양한 주제로 정례적으로 만나는 색깔 있는 소통 시스템 정착, 이태원 참사 분향소 명칭 바로잡기, 동복댐 관리권 이양과 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합의 등 해묵은 숙제의 해결 등도 꼽았다.
국비 3조3081억원 확보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과 광주AI 영재고 설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국립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등 시민 숙원 사업을 추진하고 기회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도 성과로 내놓았다.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쇼핑몰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군공항 이전사업, 지산IC 진출로 개통, 백운광장지하차도 설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이른바 '5+1 현안'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2023 기회도시 광주, 눈에 보이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코로나19, 가뭄, 위기 경제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이끌어온 우리 광주는 광주만의 해법으로 당당하게 위기와 맞서고 있다"며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당당하게 '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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