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접근금지기간 중 20대 여성 찾아가 방화소동 40대 체포

이유진 기자 2022. 12.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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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근 금지 기간 중 20대 여성을 찾아가 방화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50분쯤 20대 여성 B씨가 일하는 부산진구 한 식당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가 방화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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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근 금지 기간 중 20대 여성을 찾아가 방화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50분쯤 20대 여성 B씨가 일하는 부산진구 한 식당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가 방화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식당 앞에서 자신과 B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도 머리카락 일부가 그을리는 등 경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B씨에 대한 접근 금지 조치를 받은 상황이었다. A, B씨는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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