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휩싸인 유안타증권, 주가 20% '롤러코스터'

안서진 기자 2022. 12.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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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또다시 매각설에 휘말리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주가는 장 초반 20% 넘게 급등했으나 사실무근이라는 회사 측 해명에 현재는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이날 유안타증권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매각설 때문이다.

일부 매체는 유안타그룹이 최근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거래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 초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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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다시 한번 매각설에 휘말렸다./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또다시 매각설에 휘말리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주가는 장 초반 20% 넘게 급등했으나 사실무근이라는 회사 측 해명에 현재는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4분 기준 유안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3.46%) 오른 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0.93% 급등한 2975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 우선주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유안타증권우는 10원(0.39%) 오른 25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매각설 때문이다. 일부 매체는 유안타그룹이 최근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거래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 초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각가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별도의 인수합병(M&A) 매각 주관사 없이 우리금융지주와 직접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그룹은 지난 2014년 옛 동양증권을 인수해 국내로 진출한 대만계 증권사다. 인수 이후 유안타 측은 증권사 매각설에 여러 차례 휩싸였다.

특히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우리금융이 가장 유력한 상대로 언급돼 왔다. 다만 유안타증권과 우리금융지주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이번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대만 지주에서도 매각설 유포 경위에 대해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일한 루머를 퍼뜨리는 세력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측면에서 좋은 매물을 꾸준히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유안타증권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유안타증권에 최대 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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