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10명만 남아

계승현 2022. 12.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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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이옥선 할머니께서 오랜 기간 노환으로 고생하셨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그 누구보다 열망하셨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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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애도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서울=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26일 밤 별세했다. 향년 94세. 대구 출신인 이 할머니는 16살 때 중국 만주 위안소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로 고초를 겪은 뒤 해방 직후 귀국했다. 2014년부터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근처 거처와 나눔의 집을 오가며 생활하다가 2018년 나눔의집에 정착했다. 2022.12.27 [나눔의 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이옥선 할머니께서 오랜 기간 노환으로 고생하셨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그 누구보다 열망하셨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현재까지 총 230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생존해 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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