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대표 출마 선언…"총선 압승·尹정부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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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로 분류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 우리 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결국 40% 지지율을 달성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지켜내 윤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결실을 얻었다"며 "이 과정에서 저의 '이기는 리더십'은 검증받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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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리더십 필요…尹 지지율 60%까지 끌어올리겠다"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 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더 이상의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 반드시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리와 뚝심으로 우리 당을 지켜왔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세력,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세력과는 단호하게 싸워온 투사이기도 하며, 대화와 타협이 필요한 현안에는 능수능란하게 협상을 이끌어낼 줄 아는 협상가이기도 하다. 때로는 용장으로, 때로는 덕장으로 당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무능·무식·무대뽀의 '3무(無) 정권'인 민주당 문재인 정권을 종식시키고 마침내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여전히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온 세력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가로막으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이들이 켜켜이 쌓아온 신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압승이 필요한데, 그 일에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당원투표 100%를 반영해 선출하는 것을 의식한 듯, '당심'을 겨냥한 맞춤형 주요 공약도 내놨다.
김 의원은 "고난의 시기에도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당을 지키고 살려낸 자랑스런 당원동지들이 충분히 대우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지지 계층 확장 △공명정대한 공천시스템 적용 △여당의 정책 역량 강화 △당원 권리 강화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5560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5560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 우리 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결국 40% 지지율을 달성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지켜내 윤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결실을 얻었다"며 "이 과정에서 저의 ‘이기는 리더십’은 검증받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2%, '부정 평가'는 56.6%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9%, 국민의힘은 41%로 각각 나타났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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