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도 IT분야 취업..'청년취업사관학교' 동작캠퍼스 문열어

디지털전환과정 중심 특화형 캠퍼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작캠퍼스 외관 /사진제공=서울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7번째 캠퍼스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2층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지털전환 분야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동작 캠퍼스는 마포·강서 캠퍼스에 이어 디지털전환과정 중심의 특화형 캠퍼스로 운영된다. 좁은 취업문으로 고통받는 문과 졸업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다. 세부적으론 서비스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현직자에게 배우는 IT 서비스 기획자 취업 캠프(32명)',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스쿨(28명)' 등 총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교육생들이 원하는 직무·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사를 연계한 취업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 금천, 마포 캠퍼스에서 일자리 연계 지원을 받은 716명 중 74%인 5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신대현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동작 캠퍼스는 IT분야 비전공자들을 위한 디지털전환 과정 교육에 집중해 취업, 이직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민이 많을 문과생들에게 답을 주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해 청년 구직자들이 가까운 캠퍼스를 찾아 교육을 받고, 취업에 대한 전문성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작캠퍼스 내부 /사진제공=서울시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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