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고 생태 관찰하고…"서울 공원서 겨울방학 즐겨요"

이재은 기자 2022. 12.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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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겨울방학동안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숲 등 11개 주요 공원에서 59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숲에서는 공원에서 월동하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기록해 보는 '나도 시민과학자', 공원에 사는 곤충들을 관찰하며 곤충의 생태와 도시녹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서울숲 곤충이야기', 요가동작, 명상과 호흡 등을 배우는 '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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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11개 공원서 겨울방학 여가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 '가족식물테라피'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겨울방학동안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숲 등 11개 주요 공원에서 59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숲에서는 공원에서 월동하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기록해 보는 '나도 시민과학자', 공원에 사는 곤충들을 관찰하며 곤충의 생태와 도시녹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서울숲 곤충이야기', 요가동작, 명상과 호흡 등을 배우는 '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비석치기 놀이, 구슬치기, 얼음액자 만들기 등 공원에서 놀이를 즐기는 '공원에서 놀자', 나무지도를 보며 공원의 다양한 나무의 특징을 관찰하고 나무카드게임 놀이 즐기는 '재미가 쏠쏠~나무이야기' 등을 운영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텃새에 대해 알아보고 새먹이 주기, 새집 청소하기 등 체험을 하는 '도시숲, 새를 만나다' 등과 남산공원에서는 일제 강점기 남산의 수난과 변천사를 알아보고, 독립투사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는 '대일항쟁 발도장 쿵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북동산, 와우산, 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는 숲놀이 프로그램인 '자연놀이터'와 '겨울방학 특별 원예교실'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태양계 탐험, 신비로운 달 이야기, 북두칠성과 북극성 등 과학 교과 연계 겨울철 별자리 관측 및 체험활동을 하는 '노을별누리 별관측', 어린이를 위한 목공 프로그램 '뚝딱뚝딱 목공교실', 한해 살이를 스톱모션(정지 동작 촬영) 영상으로 제작하는 '에코 애니메이션' 등을 운영한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공원 내 운동기구에 대한 올바른 활용법 및 근력 운동을 지도하는 '공원헬스장'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월드컵공원 '에코 애니메이션'.

서울식물원에서는 계절별 나무의 생존전략 소개를 기본으로 한 생태놀이인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서울식물원 탐방 및 자연관찰을 통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계절식물과 함께 하는 '가족식물 테라피'를 진행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원내 인프라를 이용한 생태 탐험 및 자연물 공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 체험교실' 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에 경우 조기에 신청 마감될 수 있으니 프로그램별 문의처에 확인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추운 겨울에도 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며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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