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트램 디자인 확정…2025년 9월 개통

고은지 2022. 12.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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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5년 9월부터 운행할 예정인 위례선 트램(노면전차)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전자투표,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례선 트램의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위례선은 서울 송파구 남쪽에 있는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 8호선 남위례역까지 총 5.4㎞를 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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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형 외형에 보라색 포인트…내년 2월까지 상세설계
위례선 트램 차량 외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9월부터 운행할 예정인 위례선 트램(노면전차)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전자투표,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례선 트램의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트램 디자인은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유선형의 외형을 채택했다.

여기에 위례신도시에 속한 3개 지방자치단체(서울 송파구·경기 성남시·경기 하남시)의 화합을 상징하고자 3개 지자체 로고의 공통색인 빨강과 파랑의 중간계열 색상인 보라색을 곳곳에 입혔다.

보라색은 위례성을 첫 도읍으로 삼았던 백제 온조왕의 도포 색상과도 비슷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트램 내외부에는 통창을 달았고, 의자 시트는 쾌적함을 주는 파랑 계열로 했다.

위례선은 서울 송파구 남쪽에 있는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 8호선 남위례역까지 총 5.4㎞를 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위례선 차량은 기존 트램과 달리 전기선이 없으며, 대신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삼는다.

2025년 9월 위례선이 개통하면 서울에서 1968년 이후 57년 만에 노면 전차가 다시 등장하게 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상세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월까지 열차 총 10대(편성)를 위례선 본선에 들여올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무가선 트램이 안전하게 제작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위례선 트램 내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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