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눈발에 미세먼지까지…내일 ‘바깥 활동 주의보’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2. 12.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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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한낮 영하권 추위
수도권·충청권 한때 눈 내려
전국 미세먼지 나쁨 또는 보통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한때 1㎝ 미만의 눈이 쌓이겠다. 또 밤부터 29일 새벽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3cm, 수도권·강원내륙 및 산지·충청권내륙·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에는 1cm 미만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오늘(0∼10도)보다 2∼4도가량 낮겠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탓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도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대전·충남은 오전에, 호남권·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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