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545명...80대 확진자 2명 사망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80대 확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26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5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만 2,920명으로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59세가 320명(58.7%)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 131명(24.0%), 60세 이상 94명(17.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4,516명으로, 전주 대비 506명 늘어났습니다.

추가 사망자도 2명이나 나왔습니다.

89세의 나이로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망자 A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 치료를 받다가 그제(25일) 숨졌습니다.

다른 사망자 B씨 역시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어제(26일) 숨졌습니다.

이에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729명을 기록했습니다.

치료 중인 위중증 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내 가용 병상 가동률은 12.7%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