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새 도시브랜드 공개…새해부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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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새 도시브랜드 CI(Corporate Identity)와 캐릭터 '하하·호호'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은 "기존 브랜드는 타 기업과 유사하고 송파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구민들의 의견에 따라 새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며 "구민의 바람과 송파의 지향점을 담은 새로운 CI와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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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새 도시브랜드 CI(Corporate Identity)와 캐릭터 '하하·호호'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새 CI는 소나무 언덕이라는 뜻의 송파(松坡) 지명에 담긴 뜻을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소나무 모양으로 틀을 잡고, 서울시와 송파구를 뜻하는 한글 초성 자음 'ㅅ'을 위를 향하는 화살표 모양으로 배치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색상은 맑은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한성백제 역사를 의미하는 황토색을 썼다.
새 캐릭터에는 1988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송파의 역사를 담았다.
새 캐릭터인 하하와 호호를 서울올림픽 대표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가 낳은 아이들로 설정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구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열어 새 도시브랜드 CI와 캐릭터를 주민에게 선보이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월 10일에는 하하와 호호 캐릭터로 제작한 이모티콘을 2만5천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기존 브랜드는 타 기업과 유사하고 송파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구민들의 의견에 따라 새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며 "구민의 바람과 송파의 지향점을 담은 새로운 CI와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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