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걱정 많았다"[인터뷰②]

▲ '스위치' .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권상우가 '스위치' 속 소라게 장면을 패러디하기 전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권상우는 과거 자신의 드라마 속 장면인 '소라게' 짤을 패러디한 '스위치' 속 장면에 대해 처음엔 우려스러웠다. 재밌을까, 편집되면 어쩌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연기는 과감하게 했다. 재밌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패러디해 보고 싶은 다른 장면이 있냐는 말에 "'천국의 계단' 부메랑 장면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평소에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천국의 계단 차성주라는 인물이 내 나이 됐을 때 어떤 모습일지 드라마로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이야기도 해보고 그랬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유튜브에서 유명한 장면만 모아 놓은 영상을 끝까지 다 못 보고 끊어서 봤다. 찍을 때는 다 이해 가고 몰입해서 했지만 지금 보니까 힘들더라"면서도 "오래전 작품으로 계속 나를 찾아주는 게 행운이다. 나를 모르는 어린 친구들에게도 내가 사람이 누군지 알려줄 수 있으니까 고맙다"라며 감사해했다.

▲ 권상우.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영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23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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