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리베로' 오지영,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GS와 트레이드 단행 [공식발표]
2022. 12. 27. 11:07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GS칼텍스 리베로 오지영과 페퍼저축은행이 보유한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2007시즌 신인지명에서 전체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바 있는 오지영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를 거쳤으며, 2010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 선수다.
AI 페퍼스와 계약을 맺은 오지영은 "시즌 중 트레이드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AI페퍼스로 오게 돼 기대가 된다"며 "AI페퍼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GS칼텍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수 AI페퍼스 감독대행은 "신생구단의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리베로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오지영의 리베로 경험이 우리 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지영이 팀에 잘 적응해 AI 페퍼스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지영은 오는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바로 출전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시절 오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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