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년 전 디아스 하이재킹 대박, 각포까지 성공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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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네덜란드 괴물 공격수 코디 각포를 하이재킹으로 영입했다.
PSV 에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는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합의했다. 각포는 즉시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각포 영입으로 모하메드 살라만 고군분투하는 공격에 새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각포가 지난 시즌 디아스처럼 해준다면, 리버풀은 후반기 돌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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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네덜란드 괴물 공격수 코디 각포를 하이재킹으로 영입했다. 1년 전 똑 같은 방법으로 큰 효과를 거뒀기에 기대가 크다.
PSV 에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는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합의했다. 각포는 즉시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리버풀행을 확정 지었다.
각포는 원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갈 계획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 했지만, 잠깐 주춤한 사이 겨울로 미뤄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기본급 포함 총액 5,000만 파운드(약 77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PSV가 이를 수락하면서 맨유는 눈 뜨고 코 베기 당했다.
리버풀의 겨울 하이재킹은 곧 대박으로 이어졌다. 1년 전 루이스 디아스부터 시작됐다. 디아스는 본래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근접했지만, 리버풀이 재빠르게 가로챘다. 결국,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토트넘은 간신히 4위에서 버티는 중이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정상 아니고, 야심차게 영입한 히샬리송 역시 부상에 신음하는 걸 보면 디아스를 놓친 대가는 혹독했다.
리버풀은 각포 영입으로 모하메드 살라만 고군분투하는 공격에 새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디아스의 부상 이탈, 아직 절정에 오르지 못한 다르윈 누녜스의 경기력이 문제다. 각포가 지난 시즌 디아스처럼 해준다면, 리버풀은 후반기 돌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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