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차기작 'TL' 공개…"모두가 즐기도록 개발"

김주환 2022. 12. 27.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내년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대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김 대표와 주요 개발진이 출연한 TL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세계관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정통 MMORPG 장르 게임으로, 내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가능"…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 소개하는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내년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대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김 대표와 주요 개발진이 출연한 TL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세계관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정통 MMORPG 장르 게임으로, 내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MMORPG는 정답이 없는 게임으로, 누구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라며 "그런 세상이 바로 TL"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투와 경쟁으로 이뤄진 '쓰론'(왕좌),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자유),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함께하는 'AND'의 가치를 담았다"며 게임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에서 느낄 수 없는 MMORPG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개발진은 이날 김 대표가 언급한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게임의 주요 시스템을 소개했다.

TL 소개 영상 [엔씨소프트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르면 건물 안팎과 던전의 각 층이 별개의 공간으로 구분되던 기존 MMORPG와 달리 TL은 모든 공간을 연결된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했다. 또 지형 역시 입체적으로 구성해 자신만의 이동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게임 속 세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과 밤이 바뀌고 날씨도 변한다.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지형과 생태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전투는 기존의 '리니지'식 정적인 전투에서 일부 탈피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기 선택에 따라서 역할군이 달라지고, 상황에 맞게 두 종류의 무기를 전환하거나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방어하는 액션이 도입됐다.

이용자들은 길드를 형성, 필드에 있는 오브젝트인 '점령석'을 확보해 능력을 향상하고 강해지기 위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TL은 기본적으로 PC와 콘솔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나, 최문영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영상 후반부에서 "모바일에서도 스트리밍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PC·콘솔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TL의 출시일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으나,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TL의 전투 [엔씨소프트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uju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