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3년 올레드 TV 맞춤형 사운드바 공개… 입체 음향 강화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사운드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에 음향과 디자인을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다음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운드바 신제품(모델: SC9S)은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기존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하더라도 TV와 사운드바 중 한 제품에서만 음향이 나왔지만 이 제품은 동시에 출력돼 더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 C 시리즈)와 사운드바 신제품을 함께 설치하면 전용 거치대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신제품은 전면 스피커 3개,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 등 3.1.3 채널에 최대 출력 400W를 지원한다.

중앙에 위치한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TV 아래 사운드바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준다. TV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화면 중앙부와 사운드바 간 거리가 멀어져 생기는 이질감을 줄이고 사실감을 높인다. 각 설치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돌비애트모스, 아이맥스 인핸스드, DTS:X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들을 적용해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와 TV에 콘솔게임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4K와 120Hz의 고화질 콘텐츠도 매끄럽고 끊김 없이 재생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주변 공간과 콘텐츠 장르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2채널 음원을 입체음향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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