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이민정 영화보고 엉엉 울어..나도 울어버렸다" [인터뷰①]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의 주연배우 권상우가 27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위치'는 2023년 1월 4일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022.12.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권상우가 이민정과 영화를 보며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는 극중 박강 역할을 맡아 톱배우로서, 또 쌍둥이 아빠로서 연기를 펼쳤다.

권상우는 "이 작품은 너무나 즐겁고 재밌게 촬영했다. 감독님과도 커뮤니케이션 잘 되었고 군더더기 없이 촬영한 작품이다. 저도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선호하고 저와 잘 어울리는 장르의 영화라고 생각하낟. 코로나로 개봉 늦게 하니 그간의 기대나 이런 것이 담담해지고 차분한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권상우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도 영화를 처음 봤다. 일부러 그 전에는 안 보고 있었는데, 시사회 때 가슴 따뜻하게 잘 봤다. 민정씨와 저는 즐거운 영화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니까 눈물이 나더라"라며 "민정씨에게 안 들키려고 했는데 옆에 보니까 민정씨도 엉엉 울고 있더라. 그래서 같이 눈물을 흘리며 봤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를 영화 보면서 처음으로 아버지 생각했다. 저에게는 짧게나마 기분이 이상했던 순간이라, 저에게는 특별하게 와 닿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