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3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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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급성장 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3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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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급성장 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3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디세이 네오 G7(모델명 G70NC)은 세밀한 색 표현이 가능한 '퀀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했다. 16대 9 비율의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하는 평면 디자인 제품이다. '오디세이 아크' 등 커브드 디자인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군의 한 축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신제품은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대 1의 동적 명암비를 지원하고, 섬세한 블랙 색상을 구현한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과 HDR10+ 게이밍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로부터 '눈부심 방지(Glare Free)' 검증을 받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이 없어도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를 20형부터 43형까지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무브 스크린' 등 다양한 게임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같은 다양한 OTT(오버더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네오 G7은 개인 맞춤형 스크린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형 평면 화면에 주요 성능과 기능을 담아 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네오 G7 신제품을 내년 1월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오디세이 네오 G7 신제품은 내년 1월2일부터 온라인 장터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25만원이다.
한편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2019년 900만대 수준에서 이듬해 1840만대로 전년 대비 105% 급등했다. 지난해도 2280만대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올해는 급격한 수요 침체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20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내년에는 2160만대로 올해보다 5% 늘며 출하 성장세 재개가 기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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