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사업비 10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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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도심형 스마트그린산단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통해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고 전국 확산방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그린산단 정책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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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두 번째 사례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와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 이상 감축을 필요로 한다.
대구율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도심의 장점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근로자와 시민이 휴식 공간을 공유하는 첨단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화 전략으로 산업단지 내 저류지 상부, 폐도부지 등에 태양광(1213㎾)과 연료전지(2.64㎿)를 설치해 도심 내에 최적화된 신재생에너지로 계획했다.
디지털화 전략으로는 에너지플랫폼, 교통·스마트?안전 통합플랫폼 및 광통신 인프라, ICT 인프라 등을 통합·운영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또 대구율하 관제센터와 대구시·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전기차 충전기, 돌발상황 감시, 교통정보 제공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략으로 산업단지로 인한 도심 내 환경적 악영향 저감과 쾌적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 요소를 도입한다. 도시 물순환 회복, 도시침수 방지 등을 위한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고 산업단지 근거리인 금호강과의 연결로 조성, 금호강 조망축 확보, 스마트가든, 입체적 녹화 등 근로자 휴식을 위한 공원·녹지도 계획했다.
국토부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2개 소) 조성 과정에서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입주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국비를 확보해 예산 지원을 추진한다. 국가시범산단에 대해 2023년 기본?실시설계비 5억 원을 포함해 2026년까지 스마트?에너지 기반시설 등 사업비 202억 원을 사업시행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율하 산단에는 설계비 2억 5000만 원, 기반시설 설치비 101억 원을 제공한다.
향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재정 및 제도적·행정적 인센티브도 지원해 단계별 확산을 유도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도심형 스마트그린산단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통해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고 전국 확산방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그린산단 정책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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