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대 정시 1만7100명 모집…전년보다 20.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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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2023학년도 전문대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4445명(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7일 전국 134개 전문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포함한 각종 전문대학 입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에서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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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보건 4040명 모집 최다…서류 위주 전형으로 33.6% 선발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학령인구 감소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2023학년도 전문대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4445명(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7일 전국 134개 전문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17만3978명)의 9.8%인 1만7100명을 모집한다.
학령인구 급감과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정시 모집인원보다 4445명(20.6%) 감소했다. 다만 오는 28일까지 수시모집 결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당초 계획보다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정원 내 일반전형은 전년보다 647명(7.8%) 줄어든 765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 모집인원 역시 전년보다 124명(12.5%) 줄어 871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인원도 전문대졸 이상·기회균형 선발·장애인·재외국민 및 외국인·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 모두에서 감소해 전년보다 3674명(30.0%) 줄었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 분야 모집인원이 4040명(23.6%)으로 가장 많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 2523명(14.8%)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2115명(12.4%) 호텔·관광 분야 1892명(11.1%) 디자인·뷰티 분야 1323명(7.7%) 회계·세무·유통 분야 1237명(7.2%) 등 순으로 모집한다.
전문대는 전공명이 같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으로 다르다. 수험생들은 지원 시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5741명(33.6%)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수능 위주 전형 4907명(28.7%)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 2609명(15.3%) 실기 위주 전형 2249명(13.2%) 면접 위주 전형 1594명(9.3%)이다. 모든 전형 유형에서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2023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운영한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해도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중등록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은 무효가 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에는 결원 충원을 위해 각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자율모집은 2023학년도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28일까지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진로진학·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6~7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부스에서 모집요강을 비롯해 대학 교수, 입학관계자들로부터 1대 1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와 함께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포함한 각종 전문대학 입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에서 게재할 계획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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