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민간검사소 특별점검서 17곳 불법·부실 적발

최평천 2022. 12. 27.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검사를 하는 민간검사소 17곳이 검사항목 생략 등의 불법·부실검사를 했다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지자체와 합동으로 부정검사 의심 민간검사소 201곳에 대한 하반기 특별점검을 시행한 결과 8.5%인 17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에는 62곳(16.9%)의 민간 검사소가 특별점검에서 적발됐지만,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쳐 43곳(11.2%)으로 적발 건수가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CG)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자동차 검사를 하는 민간검사소 17곳이 검사항목 생략 등의 불법·부실검사를 했다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지자체와 합동으로 부정검사 의심 민간검사소 201곳에 대한 하반기 특별점검을 시행한 결과 8.5%인 17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1천800여 개의 민간검사소 중 합격률과 화물차 검사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검사소가 특별점검을 받았다.

외관 검사 등 검사항목 일부 생략 8건, 검사 장면·결과 기록 미흡 7건, 시설·장비 기준 미달 3건, 장비 정밀도 유지 위반 2건(중복 적발) 등이 적발됐다.

지자체는 적발된 17곳에 대해 10~30일 업무정지와 직무정지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작년에는 62곳(16.9%)의 민간 검사소가 특별점검에서 적발됐지만,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쳐 43곳(11.2%)으로 적발 건수가 감소했다.

국토부는 불법 검사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와 검사역량 평가 확대 시행 등을 통해 민간검사소의 합격 위주 검사 관행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검사 합격률은 2017년 86.1%에서 지난 11월 77.4%로 떨어졌다.

p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