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율하 도시첨단산단 전국 2번째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

김도엽 기자 2022. 12.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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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두번째다.

국토부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입주기업에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국비를 확보해 예산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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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뒤 이어…도심형 스마트그린 모델 제시
대구율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감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두번째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주거·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 이상 감축이 필요하다.

대구율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에너지자립화,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중점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심의 장점과 첨단기술을 충분히 활용해 근로자와 시민이 휴식 공간을 공유하는 첨단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된다.

에너지 자립화 전략으로는 산업단지 내 저류지 상부, 폐도부지 등에 태양광(1213㎾)과, 타 신재생 에너지 설비 대비 소요 면적이 작은 연료전지 2.64M㎽를 설치한다.

또 에너지플랫폼, 교통·스마트·안전 통합플랫폼 및 광통신 인프라, ICT 인프라 등을 통합·운영 관리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대구율하 관제센터와 대구시·유관기관간 네트워크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전기차 충전기, 돌발상황 감시, 교통정보 제공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 요소도 도입될 예정이다. 도시 물순환 회복, 도시침수 방지 등을 위한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고 산업단지 근거리인 금호강과의 연결로 조성, 금호강 조망축 확보, 스마트가든, 입체적 녹화 등 근로자 휴식을 위한 공원·녹지도 계획돼 있다.

대구율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효과는 이산화탄소(CO2) 배출 37% 감축, 에너지자립률 약 26.6%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산업입지법 및 산업입지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지정 및 개발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국토부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입주기업에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국비를 확보해 예산 지원도 추진한다. 내년 기본·실시설계비 5억원을 포함해 2026년까지 스마트·에너지 기반시설 등 사업비 202억원을 사업시행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되는 경우 재정 및 제도적·행정적 인센티브도 지원해 단계별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지정은 도심형 스마트그린산단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도출하고 전국 확산방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그린산단 정책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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