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문가영, 엇갈린 시선
이예주 기자 2022. 12. 27. 10:57
‘사랑의 이해’ 배우들의 시선이 엇갈린다.
27일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측은 네 남녀의 시선이 담긴 계단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네 남녀가 각기 다른 구도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은행에서 일하고 있지만 성장 배경이나 현재의 조건, 직장에서의 직급도 모두 다른 만큼 이들이 선 계단의 단 차에서도 이러한 격차를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 계단 꼭대기에 위치한 박미경(금새록)부터 위로 올라가려는 하상수(유연석), 아래를 바라보는 안수영(문가영), 가장 아래에 선 정종현(정가람)까지 제각각 다른 눈높이가 이들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 하다. 또한 ‘사랑을 원했지만 사랑만 원한 것은 아니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사랑과 현실 사이에 놓인 이들의 심리를 짐작게 한다. 이에 네 사람이 사랑과 함께 원했던 것은 무엇일지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상황을 보여주듯 포스터 속 이들의 시선도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서로를 향한 하상수와 안수영의 기류는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변수를 마주한 이들의 관계에 이목이 쏠린다.
사랑과 계급 사이에 놓인 이들의 현실적인 면면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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