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는 특정 은행 배만 불려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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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7일 논평을 내 NH농협과 DGB대구은행 배만 불려주는 기금 운용 방식을 재검토하라고 경북도에 요구했다.
이어 "낮은 금리로 기금을 운용하다 감사원의 시정 명령을 받고도 개선 노력을 않는 경북도의 방만 행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금 운용 방식을 재검토해 은행이 아닌 도민들을 살찌우는 도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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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7일 논평을 내 NH농협과 DGB대구은행 배만 불려주는 기금 운용 방식을 재검토하라고 경북도에 요구했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경북도가 운용하는 기금의 규모는 지역개발기금 6천445억원을 비롯해 총 1조 2천 607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시중은행 금리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경북도 금고은행인 농협과 대구은행에 정기예금 방식으로 예탁해 연간 100억 원의 이자 수익을 사장시키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1년간 적용받은 정기예금 이자율은 2.41%에 불과하다. 당시 시중은행의 금리가 4% 후반대인점을 감안하면 1.5% 이상 낮다.
경북도당은 "지난달 10일과 17일 만기가 도래해 갱신한 기금만 5건에 3천549억 4061만 원에 달하지만 갱신금리 이자율을 다시 시중 금리보다 1~1.5% 낮은 2.41%를 적용했다. 경북도는 시정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낮은 금리로 기금을 운용하다 감사원의 시정 명령을 받고도 개선 노력을 않는 경북도의 방만 행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금 운용 방식을 재검토해 은행이 아닌 도민들을 살찌우는 도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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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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