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인재육성 장학금 행렬 이어져…훈훈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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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포스텍전자(주)(회장 구자웅)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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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스텍전자(주) 1000만원, 농협 양산시지부 3000만원
㈜화인피엠 1000만원, 양산시청 건공회 200만원
경남개인택시 양산시지부 300만원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포스텍전자(주)(회장 구자웅)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포스텍전자(주)는 양산시 산막동에 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구자웅 회장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자웅 회장은 "기업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농협은행 양산시지부도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농협은행 양산시지부는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초기 2007년부터 지속해서 기부를 해오고 있어 현재까지 21여억 원이 넘는 장학금 기탁 외에도 취약계층 후원 금품 기부,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창훈 지부장은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다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합성수지와 기타 플라스틱물질 제조업체인 상북면 ㈜화인피엠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화인피엠 박수점 대표이사는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양산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양산시청 건공회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보탰다.
양산시청 건공회는 양산시에 근무하는 건축직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장학기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청운 회장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남개인택시조합 양산시지부는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개인택시조합 양산시지부는 회원 52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장태영 지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뜻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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