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33억 달러 유치…전년대비 35배↑

유재형 기자 2022. 12. 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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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역경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선 8기 울산시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 현황 분석 결과 16개사, 10개국 33억 2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현황 조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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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역경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선 8기 울산시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 현황 분석 결과 16개사, 10개국 33억 2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현황 조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시 연간 목표액(3억 달러)의 11배, 지난해 같은 기간(9400만 달러) 대비 35배 이상 각각 늘었다.

국가별 주요 외자 신고액은 ▲네덜란드 2개사, 31억 2172만 달러 ▲노르웨이 3개사, 9898만 달러 ▲싱가포르 3개사, 4047만 달러 ▲스페인 1개사, 2655만 달러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공 31억 5172만 달러 ▲전기·가스 분야 1억 2758만 달러 ▲유통 3016만 달러 ▲연구개발 1770만 달러가 각각 투자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S-OIL(주)은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샤힌프로젝트) 투자발표 금액 70억 달러 중 31억 1100만 달러를 올해 신고했다. 샤힌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외국인 투자프로젝트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사와 SK지오센트릭(주)의 합작법인인 SSNC사의 한국넥슬렌(유) 신·증설 투자 3000만 달러, 일본 도쿠야마사와 SK지오센트릭(주)의 합작법인 STAC사 3000만 달러 투자 등 외국인 투자가 제조업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투자유치단 파견과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 등 신산업 분야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2년 이후 울산시에는 46개국 295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통해 총 149억 1600만 달러가 유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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