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골관절염 치료제, 연골 재생효과·지속성 확인"

최영찬 기자 2022. 12.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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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적용한 사례를 연구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임상사례 월드저널'(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슬개골 연골이 결손된 15세 남성에게 카티스템 투여 후 24개월간 추적 관리한 결과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연골 재생효과가 나타났고 이 같은 재생효과는 장기적으로 지속됐다는 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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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연골 재생 효과와 지속성을 확인했다. 사진은 메디포스트 본사 전경.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적용한 사례를 연구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임상사례 월드저널'(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슬개골 연골이 결손된 15세 남성에게 카티스템 투여 후 24개월간 추적 관리한 결과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연골 재생효과가 나타났고 이 같은 재생효과는 장기적으로 지속됐다는 점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관절 통증 지표인 신체기능의 경과별 개선(WOMAC), 주관적 통증 완화(VAS) 및 관절의 기능개선(IKDC)도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카티스템 투여로 통증, 뻣뻣함,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점수화한 WOMAC 수치는 74에서 3으로 급감했다. WOMAC 수치는 높을수록 일상 활동 수행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VAS는 8에서 2로 떨어졌다. VAS는 통증이 없을 때가 0, 극심하면 10으로 평가한다. IKDC도 5.8에서 90.8로 크게 좋아졌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은 대량 생산이 가능해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로 원하는 시간에 동일한 규격으로 제공될 수 있고 자가 연골이 손상될 필요가 없어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슬개골 연골 결손을 치료하기 위해 자가연골세포이식술(ACI) 또는 자가골연골이식술(OAT)법이 활용되고 있다. 자가연골세포이식술은 환자의 연골조직을 채취해 체외 배양한 것을 연골결손 부위에 이식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자가골연골이식술은 환자 무릎 연골 부위 중 안 쓰는 부분의 연골을 떼내 연골 결손부위에 넣는 만큼 채취 부위의 연골이 손상되는 문제점이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골관절염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나이의 무릎관절 환자에게도 최선의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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