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中 위협 증가… 대만, 軍복무 넉달서 1년으로 연장한다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2022. 12. 27. 10:51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자국 남성의 현행 군 의무 복무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다. 연장된 군 복무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만연합보는 대만군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5년간 자발적으로 복무하는 모병제가 가장 효율적이지만, 대만의 저출산과 중국의 군사 위협 증가로 군 복무 기간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유시보는 대만 사병들의 월급은 매달 6500 대만달러(약 26만원)에서 1만5000 대만달러(약 60만원)로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군 복무 기간을 줄여왔다. 대만 남성은 원래 2∼3년간 군 복무를 해야 했지만 2008년 복무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었다. 2013년에는 복무 기간이 4개월로 변경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맹활약 유럽파에 손흥민 가세한 홍명보호, 쿠웨이트 상대로 B조 선두 굳힐까
- 당분간 난방 걱정 없는 탄소매트, 4만원 대 특가
- ‘마이캐디’ 최신형 거리측정기 19만원대 공동구매
- “앞으로 金보다 수익률 높을 것” 은에 투자하는 3가지 방법
- 트럼프, 법무장관에 ‘강경 보수’ 게이츠 지명… 가시밭길 예상
- 과식해도 속 편안하고 변비 완화, ‘카무트’ 1만원대 특가
- 먹기 쉽게 손질된 통통 살 오징어, 한 마리 3500원
- 대구 서문시장 줄 서는 맛집, 오대복 수제꼬치 특가 배송
- 트럼프, 미 국가정보국장에 ‘충성파’ 개버드 지명
- 미 공화당 상원이어 하원 다수당 확정, 레스 스위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