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곽승석, 연고지 및 출신지역 배구부에 5000만원 기부

"배구 발전에 도움 되고 싶다"…8개 학교에 기부

2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곽승석이 공격을 하고 있다.(KOVO 제공) 2022.3.25/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살림꾼 곽승석(34)이 연고지 학교와 출신지역 학교의 배구부 발전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곽승석은 최근 인천 연고지의 영선초, 주안초, 부개여중, 부개여고, 인하부중, 인하부고와 출신지역인 부산의 가야초, 동성고에 총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2010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곽승석은 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3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곽승석은 "프로 선수로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입단 때부터 했으나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다 보니 늦어졌다"며 "구단의 도움으로 연고지 및 출신 학교에 기부를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추가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곽승석은 "딸을 키우는 아빠라 여자 아이들을 위한 기부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