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슬개골 연골 결손 적용 연구결과 SCI급 논문 게재

황재희 기자 2022. 12. 27.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 적용한 사례가 SCI급 학술지 '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슬개골 연골 결손에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을 적용한 이번 논문은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원장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석중 교수가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젊은 환자 무릎관절 손상에도 최선의 치료방법 기대”

메디포스트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사진=메디포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 적용한 사례가 SCI급 학술지 ‘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슬개골 연골 결손에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을 적용한 이번 논문은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원장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석중 교수가 발표했다.

무릎관절은 대퇴골(무릎 윗부분 뼈)과 경골(무릎 아랫부분 뼈), 슬개골로 이뤄져 있다. 대부분 무릎 연골 손상은 대퇴골과 경골의 연골 손상을 말하는데, 간혹 슬개골 안에 있는 연골이 손상되기도 한다. 슬개골 연골은 무릎에 있는 연골 중 가장 두꺼운 연골로 파열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이번 논문은 슬개골 연골이 결손된 15세 남성에게 카티스템 투여 후 24개월간 추적 관리한 결과,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연골 재생을 확인했으며 장기적으로 연골재생 효과가 지속됨을 입증했다. 또 대표적인 관절 통증 지표인 신체기능 경과별 개선(WOMAC), 주관적 통증 완화(VAS) 및 관절의 기능개선(IKDC)에서 모두 유의한 임상적 개선을 보였다.

WOMAC은 카티스템 치료 전과 24개월 후를 비교한 결과 74에서 3으로 71의 변화를 보여줬다. WOMAC은 통증, 뻣뻣함,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점수화한 지표로 높을수록 일상 활동 수행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VAS 또한 24개월 후 8에서 2로 급격히 떨어졌다. IKDC에서도 5.8에서 90.8로 현저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슬개골 연골 결손의 기존 치료 방법으로는 자가연골세포이식술(ACI) 또는 자가골연골이식술(OAT)이 사용돼왔다. 자가연골세포이식술은 환자 연골조직을 채취해 체외 배양 후 연골결손 부위에 이식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자가골연골이식술은 무릎 연골 부위 중 안 쓰는 부분의 연골을 떼어내 연골 결손부위에 넣는 방법으로 채취 부위의 연골이 손상되는 단점이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카티스템은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로 원하는 시간에 동일한 규격으로 제공될 수 있으며, 자가 연골이 손상될 필요가 없어 기존 치료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문은 카티스템이 슬개골의 병변 크기가 큰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임이 입증됐다”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골관절염 뿐 아니라 비교적 젊은 나이의 무릎관절 환자에게도 최선의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