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테슬라 전기차 생산기지 유치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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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세계적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아시아지역 제2기가팩토리(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2기가팩토리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면담에서 한국을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 중 한 곳으로 꼽으면서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는데, 충북도도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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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세계적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아시아지역 제2기가팩토리(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2기가팩토리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면담에서 한국을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 중 한 곳으로 꼽으면서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는데, 충북도도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전기차 필수부품인 이차전지와 관련한 충북의 산업경쟁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비롯, 270여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려 있다.
이차전지 생산액과 수출 비중이 전국 1위 수준으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꼽을 수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남북과 동서로 7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고 청주공항은 물론 경부·호남 고속철도가 지나는 분기역인 오송역이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구축돼 있어 물류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강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력, 용수 등 기간시설 맞춤식 지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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