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2위 삼성생명 적신호…스미스·이주연 큰 부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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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2위 용인 삼성생명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상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WKBL에 데뷔한 슈퍼루키 스미스는 17경기에서 평균 30분20초를 소화하며 13.2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2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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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란히 26일 우리은행전에서 무릎 부위 다쳐
십자인대 혹은 탈구 의심…27일 오후 정밀검사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2위 용인 삼성생명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상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가볍지 않아 보인다.
이주연은 1쿼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이후 착지 과정에서 왼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고통스러움에 눈물을 터뜨렸고, 결국 들것에 의지해 코트를 떠났다.
3쿼터 종료 5초 전에는 스미스가 공격 과정에서 김단비(우리은행)와 경합을 하다 떨어지며 역시 왼 무릎을 다쳤다. 스미스 역시 왼 무릎을 잡고 크게 고통스러워했으며, 들것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시즌 개막을 앞둔 9월 월드컵에 출전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윤예빈에 이어 핵심들의 줄부상이다.
두 선수 모두 십자인대 파열이나 탈구 등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성생명 구단은 27일 오후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0-72로 패한 삼성생명은 전반기에서 11승6패로 우리은행(16승1패)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그러나 핵심 자원 둘의 부상 정도에 따라 후반기 힘겨운 행보를 밟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 WKBL에 데뷔한 슈퍼루키 스미스는 17경기에서 평균 30분20초를 소화하며 13.2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2위에 크게 기여했다.
이주연은 14경기에서 평균 4.9점 2.4어시스트 4.8리바운드로 알토란같은 모습을 보였다. 평균 21분24초를 뛰었다.
이번 시즌 전체 순위 판도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둘의 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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