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이태원 참사, 국민께 죄송…재발방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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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2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기관보고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실의 책임있는 공직자로서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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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박우영 유민주 기자 =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2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기관보고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실의 책임있는 공직자로서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실장은 이태원 참사 관료 주요 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한 실장은 "대통령실은 22시53분 소방청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접수해 23시03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상황을 보고 받은 대통령은 23시21분 신속한 구급 치료를 지시했고, 23시48분 응급의료체계 가동 등 2차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실장은 "(대통령은) 자정을 넘어 0시42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최초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02시30분에는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며 "아침 9시45분 국가애도기간 지정 등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뒤 이태원 참사 현장을 점검했다. 그리고 10시25분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합동분향소 설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한 실장은 이후 희생자 애도 및 사후대책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 실장은 "대통령은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10월31일부터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11월5일까지 매일 합동분향소를 조문해 참배했다. 아울러 11월1일에는 희생자 빈소를 조문해 유가족을 위로했고, 11월4일부터 6일까지는 추모범회, 예배, 미사 등에 참석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 실장은 "그리고 11월7일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를 통해 앞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전관리체계의 전반적 혁신을 지시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유가족, 부상자와 소통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진상규명 및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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