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또 하락…하이투자證 "8만 원→7만5000원"

윤정원 2022. 12.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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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 리포트가 또다시 등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6.2% 낮췄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조7090억 원에서 6조151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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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업익 26조9440억 원…종전 전망치 대비 19.85%↓"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 리포트가 또다시 등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6.2%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내년 영업이익은 26조9440억 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전망치(33조 6150억 원) 대비 19.85% 감소한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조7090억 원에서 6조151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 D램·낸드 출하 증가율, 스마트폰 출하량,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출하량이 모두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객들의 과잉 재고가 정상화될 내년 2분기 말~3분기 초까지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반도체 업황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 추세 전환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 종료 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세계 유동성 전년 대비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한 시기에 상승반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송 수석연구위원은 "내년 3분기 이후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시작되고 4분기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가격의 회복이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량 제약과 주문 증가에 따라 2분기 이후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저점 분할 매수'를 제언했다. 송 연구위원은 "현재 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대비 1.11배로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들의 평균치인 1.1배와 유사하다"면서 "추세 상승 이전의 향후 수개월 간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 매수를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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