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수업 전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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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내년 시행하는 '수업 전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26일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수업 전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의견 청취한Day!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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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26일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수업 전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의견 청취한Day!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수업 전 체육활동'은 내년 시범학교 2곳, 선도학교 50곳을 선정해 사업을 운영한 뒤 보완점을 찾아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수업 전 체육활동'을 전면 시행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과 시 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 부산시 거주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부모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업 전 체육활동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부분은 없는지 우려도 된다"며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부탁했다.
이에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많은 교육 선진국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학생들의 비만, 체력 저하, 왕따 감소 등 아침 체육활동의 긍정적인 면을 주목하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체육수업이 건강증진은 물론 학업능력 향상, 정서적 안정, 사회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이미 확인되었으며, 실제 아침 체육활동을 한 학생들 사이에선 폭력이나 정서적 문제가 줄어들었다는 하버드 대학의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우리 아이들은 예전보다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떨어졌고 맘껏 뛰어놀 시간도 부족하다"며 "한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어린이들을 봐야 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과 학부모들은 ▲수업 전 체육활동을 하는 이유 ▲수업 전 체육활동 추진 방향 및 학부모와 학교 지원 방안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몸이 불편하거나 아침 시간에 다른 활동을 하는 학생을 위한 대안 마련 등 다양한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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