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새 40% 올랐는데 더 간다?...초고수들이 찍은 이 종목
포스코홀딩스 순매수 1위 올라
일동제약·지엔원에너지도 많이 사
‘차익 실현’ 미래나노텍은 순매도
27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시장에서 2차전지(배터리), 리튬 등 신사업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월 말 기록한 단기 저점에서 38% 급반등했다.
주식 초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중국에 수출될 것이란 전망에 수급이 몰리고 있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도 덩달아 사들이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3일 시오노기제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헤이안 시오노기 유한공사가 상해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중국 내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 번째로 많이 사들인 지엔원에너지는 지열냉난방시스템과 연료전지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리튬코리아가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후 내림세로 전환했는데 조만간 단기 반등에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초고수들이 사들이는 모양새다.
한편 초고수들은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해 충분히 주가 조정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내년 하반기께나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삼성전자는 강력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실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초고수들은 제주은행도 대거 순매도 했다. 제주은행은 그동안 시장에 돌았던 인터넷 은행 전환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시에 매도세가 거세졌고 주가가 급락했다. 부산 슈퍼개미 김대용 씨가 지분을 대거 매입해 주가가 급등한 양지사도 연말을 앞두고 매도세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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