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쇼핑으로 풀었다” 위메프 ‘가장 많이’ 어워즈...2030 인기품목은 양말

김은성 기자 2022. 12. 27. 10: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메프

1세대 e커머스인 위메프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생필품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은 월요일 밤 11시~12시 사이에 주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2022년 판매 데이터(1~11월)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가장 많이’ 어워즈(Awards)를 27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 TOP5에는 생필품이 강세를 보였다. 생수와 간편식(돼지국밥·곰탕), 기저귀, 마스크 등이 판매량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행사는 육아용품을 특가에 선보인 ‘베이비위크’ 였다.

나이별 인기 상품은 의외의 제품들이 선정됐다. 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의 비율이 높은 20~30대에서는 양말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40~50대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가정용 턱걸이 기구’가 많이 팔렸다. 60대 이상에는 아크릴 수세미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올해 위메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쇼핑한 요일은 ‘월요일’이었다. 시간대는 밤 11~12시 사이로 이른바 ‘월요병’ 해소를 위해 잠들기 전 인터넷 서핑과 쇼핑하는 이들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위메프는 설명했다.

월별 인기 검색 키워드를 보면 코로나 19 재유행이 시작된 2월과 7월에는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가 선정됐다. 3월에는 포켓몬 열풍에 힘입어 ‘빵’이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고, 10월에는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스마트폰’이 인기 키워드로 떠올랐다. 위메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쇼핑할 수 있는 큐레이션과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