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 추락해 숨져

김태희 기자 2022. 12. 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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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 전경.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경기 화성시의 한 상가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1시30분쯤 화성시 내 한 상가 신축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대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고로 고소작업대 위에 있던 50대 노동자 A씨가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소작업대 위에서 혼자 철골 구조물을 용접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소작업대가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펼쳐져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미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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