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김해시 선정…내년 한중일 동시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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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남 김해시를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중일 3국은 내년에 전북 전주에서 열릴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의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 발표하는데 이때 김해시가 한국의 문화도시로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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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남 김해시를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중일 3국은 내년에 전북 전주에서 열릴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의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 발표하는데 이때 김해시가 한국의 문화도시로 선포된다.
한중일은 2012년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교류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전주, 시즈오카(靜岡)현(일본), 청두(成都)·메이저우(梅州)시(중국) 등 4곳이다.
김해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표어를 걸고 동아시아 국제조각대전, 동아시아 문자 특별전, 동아시아 아동극 축제, 동아시아 청소년 환경축제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지역 문화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는 "김해시는 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역사와 문화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이 선정한 각 문화도시와의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동아시아 상생과 화합의 대표사례가 되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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