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테슬라 전기차 아시아 제2 공장 유치전 가세

이병찬 기자 2022. 12.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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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인프라를 갖춘 충북도가 테슬라의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도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입지 후보지를 제안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산업인프라와 우수한 교통망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도 관계자는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은 최적화된 전기차 생산기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테슬라 유치는 충북경제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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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자부에 유치의향서 제출…배터리 3사와 270여 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있어
테슬라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후보지로 검토…내년 상반기 선정 예정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전국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인프라를 갖춘 충북도가 테슬라의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입지 후보지를 제안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산업인프라와 우수한 교통망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충북은 전기차 필수부품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이 우수하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와 함께 270여 개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있다.

남북과 동서로 7개의 고속도로망과 경부·호남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 청주공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특히 기가팩토리 유치에 필요한 대규모 산업용지를 확보한 데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력, 용수 등 기간시설 역시 맞춤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은 최적화된 전기차 생산기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테슬라 유치는 충북경제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전기차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 중인 테슬라는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2 기가팩토리 입지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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