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 의병 역사자료 2천694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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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호남 의병 연구 활용 가치가 높은 유물 415점을 구입하고 1천484점 등을 기증·기탁받아 총 2천694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확보분을 포함해 2025년까지 남도 의병과 관련된 유물 총 4천 점을 구입할 계획이다.
확보 대상은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의 문집이나 편지, 지도, 사진을 비롯한 무기류, 의복, 생활용품 등 시대상을 보여주는 의병 관련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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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도는 올해 호남 의병 연구 활용 가치가 높은 유물 415점을 구입하고 1천484점 등을 기증·기탁받아 총 2천694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기청 기증자는 평생 수집한 의병·독립운동 자료 346점을 기증했다.
의병 이소응, 이근원(이항로 제자) 등의 간찰·시문·제문으로,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소중한 자료다.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은 이괄의 난(1624년)이 발생했을 때 호남 의병이 앞장서 난을 진압한 기록이 담긴 '호남모의록'을 기탁했다.
도는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하기에 앞서 실시한 '남한 폭도 대토벌작전' 사진첩도 구입했다.
자료에는 진압 작전에서 체포된 주요 호남 의병의 사진과 명단이 대거 수록돼 있고 당시 상황과 사용했던 무기 등도 기록돼 있다.
환도(環刀), 소총, 투구 등 무기류 47점도 구입했다.
전남도는 올해 확보분을 포함해 2025년까지 남도 의병과 관련된 유물 총 4천 점을 구입할 계획이다.
확보 대상은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의 문집이나 편지, 지도, 사진을 비롯한 무기류, 의복, 생활용품 등 시대상을 보여주는 의병 관련 유물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류는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물은 한국학 호남진흥원에 보관되다가 2025년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개관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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