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송 국내 최초 자율주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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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청주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를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노선번호를 부여받아 기존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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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22.4㎞ 월~금 12시~오후 4시 왕복 6회 운행
내년 대전 반석역, 2024년 이후 청주공항, 조치원 등 확대
[더팩트 | 세종=박종명 기자] 27일부터 청주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를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노선번호를 부여받아 기존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운행한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로 오토노머스A2Z를 선정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안전점검을 3개월여간 벌였다.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해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 대응 등을 돕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12시~오후 4시 왕복 6회 운행되며, 기존 BRT 노선 8개 정류장에 정차할 예정이다. 8개 정류장은 세종터미널지상, 세종터미널지하, 새롬동·나성동, 정부청사남측, 정부청사북측, 도담동, 해밀동, 오송역이다.
자율주행버스는 세종시·충북도 누리집, BRT 정류장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체험 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3개월 정도 시범 운행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체험단의 의견 등을 반영한 후 본격적인 유상서비스(시내버스 요금 적용)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대전 반석역, 2024년 이후에는 청주공항, 조치원, 공주, 천안‧아산 등 충청권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은 "이번에 개시되는 BRT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간선도로에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 확대는 물론 지자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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